반구대암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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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의 대곡천 중류의 암벽에 새겨진 암각화이며 선사시대에 만들어진 것은 분명하나
그중 어느 시대 구분에 속하는지는 지금도 논란 중에 있다. 2017년 반구대암각화 국제학술대회에서 프랑스 국립발전연구원
(French National Institute for Development)의 조파리 드 쉘뤼(Geoffroy de Saulieu)는 신석기 시대로 추정하며,
그 이유는 포식경제와 정주적 공동체 사회의 시기이고 청동기 시대의 연속성을 암시하는 거석문화와 건축이 암각화의 유산이라 보았다.
1971년 문명대 교수를 중심으로 한 동국대학교 탐사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1995년 6월 23일 대한민국의 국보 제285호로 지정되었다.
울주 천전리 암각화도 바로 옆은 아니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둘을 세트로 묶어서 같이 보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반구대라는 명칭은 인근의 누각 이름이다. 고려시대부터 존재했으며 경치가 좋고 포은 정몽주가 유배생활을 했던 곳이기에
조선시대 선비들이 성지순례를 올 정도로 유명한 곳이라, 훗날 선사시대 암각화가 발견된 뒤 그곳의 이름을 따서
반구대 암각화라고 이름지었는데, 21세기 현재는 반구대 암각화가 너무 유명해지는 바람에 정작 이름의 유래인 반구대는 암각화 보러 가는 길에 지나치는 듣보가 되어버렸다.